* 일 자 : 2025. 1. 17.(금)
* 장 소 : 직지사 남월료
* 참가인원 : 10명
일주일이 금방금방 지나간다
일을 마치고 퇴근준비를 하고 카톡을 열어보았다
집에 바로 갈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균선회 정기법회날이다
한달에 한번 있는것인데도 잘 가지 않게 된다. 신심이 부족해서이겠지 ㅎ
새로운 해의 첫 법회이니 한번 가보자 마음먹고 직지사로 출발하였다
저녁공양은 별도로 하지 않아서 사무실에서 받은 떡을 하나 꺼내어 운전하면서 먹고 한끼를 떼웠다
조금 이르게 왔는지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다.
당초는 천불의미소에서 하기로 했는데 장소가 바뀌었다
지난달에는 남월료에서 하기로 했는데 난방을 하지 않아서 천불의 미소에서 하였다.
천불의미소에 불이 꺼져있어서 카톡을 다시 보니 장소가 바뀌었다는 문자가 들어와있다
다시 남월료로 가니 밖에 신발이 두어개 보인다
안에 들어가니 따스한 기운이 돌아서 좋다
법당이 넓으니 난방비도 꽤 나올것이다. 그치만 우리 균선회를 위해 따뜻하게 해 놓으셔서 감사했다.
7시가 되니 직원들이 하나둘 들어오신다
꽤 오랫만에 많이 모인것 같다
스님께 청법가를 부르고 법문을 들었다
법문을 하시는데 알듯 모를듯.. 가부좌하고 앉은 다리가 저려서 왼쪽 오른쪽 바꾸어가면서 말씀에 집중하였다.
지난달에 법문을 하시는데 질문을 많이 하여 조금 혼나기도 하였다.
법문이 일반 대중에게 하는 강의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ㅋ
그래서 이번에는 조용히 앉아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이해해보려고 귀를 열고 입은 꾹닫고 열심히 들었다
자꾸만 듣다 보면 삶의 지혜도 얻어지리라 생각을 하고.. 법문을 깨치기는 어려울테고 ㅎ
법회가 끝나고 균선회에서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조그마한 선물을 주었다. 손안에 잡히는 싱잉볼이다
집에와서 가볍게 두드려보니 맑은 소리가 난다. 명상할때 쓰라고 준것 같은데.. 얼마나 사용할지 ㅎ
그리고 스님께서 책 한권도 주셨다. "불자의 일상기도 소의경전" 펼쳐보니 글자가 크서 마음데 든다
이제 시력도 점점 나빠지고 하니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 않는다.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읽으면서 마음을 닦아 보아야겠다.
법문도 듣고 선물도 받고.. 기분좋고 즐거운 주말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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