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5. 1. 12.(일)
별 바쁜일이 없는 휴일이다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또 뒹굴거리다가 어디라도 나서고 싶었다
신랑이 고성산 둘레길 걸어보자고 하여 흔쾌히 OK~
가방에 따뜻한 생강차와 과일, 과자 몇개 넣어가지고 출발하였다
문지왈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이다
시에서 새롭게 둘레길을 만들어놨는데 걷기도 편하여 나이드신 분들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다
바람이 좀 차서 옷도 두툼하게 입고 모자도 귀를 덮을 수 있는걸루 골라 쓰고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였다
신랑은 가볍게 귀마개만 하고서 걷는다. 완만한 길이라 부담도 없다.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걷기에 편하다
눈이 내려 구간구간 잔설이 있어 겨울 분위기도 난다
옷을 너무 두꺼운것을 입은탓인지.. 아니면 내 몸무게가 부담스러워서 그런지.. 몸이 둔하다
오르막이 있는곳은 조금 헉헉거리니 신랑이 살을 빼야된다고 또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산에 간지도 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오래되었다. 이렇게 가볍게 가는 코스인데도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 생각이 든다.
둘이서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하고.. 간이의자에 앉아 따뜻한 차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쉬다 가다 하였다
왕복 2시간 정도 걸으니 적당히 운동이 되었다.
춥다고 방안에 웅크려 앉아있지 말고 게으럼을 떨치고 조금씩 몸을 움직여야겠다.
모처럼 함께 나와 운동하고 시원한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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