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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사진

중부권모임(서울시립사진미술관)

by 행복,사랑 2026. 4. 26.

* 일  시 : 2026. 4. 25.(토) 16:00

* 장  소 : 서울시립사진미술관(서울 창동 소재)

 

사진관련 학교도 다니고 동아리화동도 하면서 조금씩 사진에 실눈을 뜨고 있다.

처음 사진을 할때는 사진을 하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사진의 매력도 알턱이 없었다.

그냥 휴대폰으로 일상을 찍는게 전부였던 시절에서 이제는 조금씩 사진에 더 다가가고 있다.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출사도 다니고 하면서 사진과 관련된 사람들도 만나고

사진이야기도 듣고 하니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서울,경기권역에 있는 분들과 교수님의 만남이 있다는 공지를 보고 나도 가고 싶었다.

학교 모임중에 부산권,경남권,울산권,중부권,제주권등 권역별로 모임이 활성화 되어있지만경북권역에는 모임이 

아직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고 싶고, 교통편도 ktx타고 전철타고 하면 될것 같아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행사 전날 4월 24일(금) 오전에 공지가 올라왔다.

기차표를 예매해야되는데 다음날이라 기차표가 거의 매진이다.

서울까지 가는것을 예약으로 걸어놓고 서울에서 김천 오는것은 다행이도 있어서 저녁 8시 58분기차로 예매하였다.

예약만 하고 그 사후의 일을 하지 않고 다음 날 가면 되겠거니 하고 방심하였다.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기차시간이 언제였더라 하면서 나의티켓으로 들어가니 가는 티켓이 없다...

어떻게 된거지.. 분명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멍~해졌다.

몸도 피곤한데 가지 말까 고민을 하였다. 거의 가지 않기로 마음먹고 서울에서 오는 기차도 취소하였다.

아침을 먹고 샤워하고 나니 급 가고싶은 마음이 다시 솟구쳤다.

서울까지 티켓이 없으면 대전까지 예매하고 열차에서 다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예매를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지나갔다.  1시 11분 기차로 대전까지 특실로 예매를 하고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급하게 화장을 하고 옷을 이것 입었다 저것 입었다 하면서 시간을 더 촉박하게 하고 있었다.

12시 45분쯤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기차역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만차다.. 

역 근처 공터를 찾아 주차를 하고 나니 1시 8분.. 정말 숨이 멎을것 같은 속도로 달렸다. 기차를 놓치면 망하는 거다..

헉헉거리며 1시 11분에 타는곳에 도착하였다. 휴~~ 하고 숨을 몰아쉬었지만 심장이 계속 쿵쿵거리면서 뛰고 있었다

지정석에 앉아서 진정을 하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다시 티켓을 발급받아야 되는데 승무원이 지나가질 않는다

AI에게 승무원 호출하는 방법을 물어니 쉽게 알려주었다. 승무원 호출하여 다시 열차표를 입석으로 발급받았다.

부가금 100% 플러서해서 ㅠㅠㅠ... 대전부터 서울까지서 서서..

서울역에 도착하여 다시 전철을 타고 창동역까지 서서갔다. 서울에는 한국인, 외국인 사람들로 넘쳐난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중부권역 학우님과 교수님도 와 계셨다. 간다고 댓글을 달지 않아서 수기로 된 명찰을 받고

사진미술관으로 입장~~ 작가노트를 보고, 사진을 보고,

이번 전시의 컨셉은 "컴백홈" 이다 도슨트가 예약이 안되어 눈으로만 전시관들을 둘러 보았다.

사진도 사진이거니와 난 전시공간을 어떻게 꾸며놨는지도 함께 보았다.

근무하는 곳에 어떻게 전시를 하면 좋을까 계속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노트를 보면서 다들 사연들이 많구나~ 평범하신 분들은 없었다.

1시간 정도 전시장을 둘러 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미술관 근처에 있는 '송추가마골'에서 갈비찜이랑 갈비탕으로 맛있게 먹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지 않아 배고픈 탓에 저녁이 꿀맛이다.

교수님과 함께 한 자리라 이것저것 질문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보니 다들 평범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니,, 평범하면 작가가 아니지 하신다 ㅎ

그말이 공감이 가면서도 난 평범하지 않은 듯 하지만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인데

과연 작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다.

중부권역 학우님들과 사진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하고 다음에 다른 모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여졌다.

서울역까지 다시 전철을 타고 와야되는데 부부동반으로 온 학우님이 있어 서울역까지 가는 사람있으면

태워준다고 하였다. 교수님과 나 그리고 다른 학우님 한분 같이 동승하였다.

30~40분 오는 차안에서 우리들은 또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웃고 하면서 서울역까지 왔다.

도착하니 기차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서 기차 시간을 기다렸다.

귀찮다고 오지 않았더라면 후회하였을 정도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진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노후에 혼자 놀아도 심심하지 않을 취미를 갖게된 것이 정말 행운이다

생각이 든다. 혼자서도 여럿이 함께여도 충분히 후반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지게 할 사진~

좀 더 빠져보자~~ 

기차에 오르니 몸도 무겁고 눈꺼풀에도 피로가 녹아난다.

눈감고 자고 싶지만 혹여나 김천에서 내리지 못할까 하여 눈만 껌뻑껌뻑하였다.

피곤한 몸으로 김천까지 잘 버티고 왔다. 집에 오니 완전 파김치가 되었다.

샤워하고 바로 침대로 꼬꾸라져 잤다.

 

 

 

 

 

-리플릿에서 발췌한 글-

[색션1 집을 이루는것]

2층 1전시실은 오석근,박형렬,,정경자,한영수 네명의 작가를 통해 사람들의 믿음이 새겨진 표면으로서의 집과,

터전이 되기 이전의 흔적, 기억이 머물다 흩어지는 장소이자 관계가 확장되는 삶의 반경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석근은 기복신앙이 스며든 주택의 표면을 통해 오늘의 집이 품은 불안과 바람을 드러내고, 박형렬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놓은 땅을 바라보며 집이 형성되는 조건을 되묻습니다. 정경자는 일상 속 낯선 장면을 통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집의 감각을 되살리고, 한영수는 서울의 풍경을 통해 집이 실내를 넘어 골목과 이웃, 공동체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왔음을 포착합니다. 서로 다른 시간과 시선을 지닌 이 작업들은 우리가 집이라 불러온 공간이 하나의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조건이 겹쳐지며 형성되어 왔음을 보여줍니다.

 

[색션2  이동하는 집]

2층 2전시실 두 번째 색션은 집이 더 이상 하나의 장소나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기억과 언어, 정착과 이동의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에 있음을 살펴봅니다. 분단과 전쟁, 이주와 노동 등의 이유로 누군가는 삶의 자리를 옮기고, 누군가는

기억의 일부를 지운 채 새로운 터전에 자리 잡아야했습니다. 네 명의 작가는 사진을 단서로 기록에서 비껴 난 삶과

목소리를 다시 불러내어,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고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한헤경은 한 장의 사진에서 출발해 엯속에서 지워진 예술가의 삶을 따라가고, 기슬기는 시를 매개로 언어가 누군가의

집이 될 수 있음을 환기합니다. 최원준은 타국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룬 이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신희수는 건설 

현장의 노동과 위험의 풍경 속에서 끝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웃의 자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집이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상실과 이동의 경험 속에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과정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색션3 길위에서]

3층 3전시실에서는 사진을 매개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의 집이 개인에게 

어떠한 의미로서 자리매김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세번째 섹션은 고정된 거주 공간이나 아늑한 안식처로서의 집을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살므이 경계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곱 명의 작가는 인물과 장소가 길 위에서 안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현상을

포착하며, 개인의 내밀한 갈등과 사회적 목소리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합니다,

여기에서 집은 국가오 도시의 거대한 구조, 혹은 집단적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고 해체되는 불안정한

영역으로 드러납니다. 작가들은 일상에서 발견한 낯선 균열과 그 틈으로 스며드는 개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안과 밖, 역사와 허구, 공( (公)과 사(私)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장소가 지닌 사회적 무게를 다시 묻습니다.

이들의 작업은 집이 보호와 안정의 공간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해관계와 충돌, 흔들림이 교차하는 유동적인

경계의 장임을 보여줍니다.

 

[색션4 우리의 집]

마지막 섹션은 이상적인 가치와 내일의 희망을 담은 '우리의 집'으로 향합니다.

일곱 명의 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색합니다. 여기에서

집은 역사적 상흔을 품은 터전이자, 몸의 감각과 공동체 의식, 내면의 풍경이 머무는 자리로 다가옵니다.

작가들은 현실의 단면을 덤덤하고 정직하게 기록하는 한편, 사진적 상상력과 매체적 실험을 통해 우리가 끝내

붙들고자 하는 가치와 정서적 지향을 가시화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집이 물리적인 공간을 너머 상처를 견디게 하는 기억, 서로의 온기를 나누게 하는 연대, 그리고

다시 내일을 꿈꾸게 하는 희망의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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