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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의젓한-딸래미-^^

by 행복,사랑 2022. 12. 16.

* 일  자 : 2012.6.1.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다고 하였던가 ^^

올해 고1

매일 매일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다.

할 것은 많고 시간이 없다면서 힘들어 하는 딸 아이를 볼때마다 가엽기도 하고..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기에 엄마가 대신 하여 줄 수도 없고

잘 참고 견디어 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

학교 생물시간에 소의 눈을 해부한다고 매스를 들었다

조그마한 것 하나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리 대범하게 매스를 들고 세심하게 분리를 하여 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의젓해 보이기까지 하다 ^^

왠지 마음이 찡~하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 마음이 안심 되기도 하고

이리 열심히 하는데 부모로서  뒷바라지를 더 잘 해주어야 할텐데..

바쁘다는 핑개를 늘 달고 다니는 엄마라서 더 미안한 마음이다 ..

우리 딸. 이쁜 유정이.. 밝고 희망찬 앞날이 딸아이의 품으로 한 가득 넘쳐 오기를 바란다^^  

  

실습하고 있는 딸의 모습이 의젓하다 ^^     

   소의 눈 해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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