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1.12(일)
모처럼만의 여유있는 주말이다
주말만 되면 혼자 밖으로 다녀서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
오랫만에 신랑이랑 바람쐬서 함께 나갔다
무엇이던지 손에 이익이 잡히는것을 좋아하는 신랑이라 ^^
겨울냉이가 간에 좋다면서 캐러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면서 살짝 웃어주었다
함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
그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약간 흙이 얼었는데도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니 식물이지만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된장찌게에 넣어 먹을까 ~ 참기름에 무쳐 먹을까 ~ ^^
냉이의 향긋함을 생각하니 벌써 입에 군침이 돈다 ㅎㅎ
부부라는 인연은 그냥 이루어 지지 않는구나~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껴본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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