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등산

황악산-한바퀴~~

by 행복,사랑 2023. 2. 2.

* 일  자 : 2019. 12. 15(일)

* 산행코스 : 직지사 극락전주차장  - 운수암 - 정상 - 형제봉 - 신선봉 - 은선암 입구

 

 

 여유로운 주말이다

 사이버대학의 일정도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이 났다

 마음도 홀가분하다 ㅎ

어제는 달봉산을 올랐다(금류아파트 - 정상 - 산불감시탑 - 약수터 - 농고 가림길 - 산불감시탑 - 정상 - 우방아파트)

 오늘은 황악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산은 ~ 어느 산에 언제 가더라도 좋다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산 저산 많이 다니고 싶다

 왜냐면 산은 산 자체로서 힐링이 되니까 ^^

 오늘은 약간의 무리를 하였다~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갈려다가 좀 더 길게 돌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룹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분분이었고, 요즘 젊은 청년들 산행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늠름하고 씩씩해 보이는 5명이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인상도 꽤나 좋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게 ㅎ

 아들 생각이 났다~ 엄마랑 같이 산행하면 참 좋을텐데~ 아직 아들은 산이 힘들게만 느껴지나 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 분들도 역시나 나처럼 산이 좋아서 오셨겠지 ㅎ

 혼자이니 좋다~ 누구의 관섭을 받을 것도 없고 ~ 그져 나의 보폭대로~ 나의 호흡대로 한발씩 가면 되니까~

 가슴속에 가득하게 쌓였던 답답함들이 어느정도 해소가 된 것 같다

 머리속에 그득하게 담아두었던 복잡한 생각들도 하나 둘 바람에 날려 버리고~

 천천히 걸어도 땀은 등줄기로 흘러내린다

 하산길은 가파르고 지루하고 길게만 느껴졌다. 운수암쪽은 등산로가 정비가 잘 되어있어 깨끗하다

 하산하는 신선봉에서 직지사로 내려오는 길은 낙엽이 북이 쌓여져 있어 미끄럽기도 하고 낙엽 밟는 재미도 있었다

 오랫만에 뻐근하게 산행한 것 같다.

 다음에는 오늘 코스의 반대로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다.

 하산길이 너무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오름으로 할려면 허벅지가 뻐근할 정도로

 많은 계단을 올라야겠지 ㅎ 그래도 나중에 시도 해보아야겠다

 모처럼 땀 흘리고 하산하여 메밀묵채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상쾌한 하루였다 ^^*

 

'취미생활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봉산-한바퀴  (0) 2023.02.03
팔공산-산행  (0) 2023.02.02
전남-영암-월출산  (0) 2023.02.02
강원도-오대산  (0) 2023.02.02
계룡산  (0) 2023.02.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