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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사진

출사(칠곡 매원마을)

by 행복,사랑 2024. 6. 2.

* 일  자 : 2024. 6. 2.(일)

 

  출사 전날에도 새벽에 일어나 안동으로 배드민턴 경기에 다녀왔다.

경기를 마치고 집에오니 벌써 밤중이다. 

한쪽에서는 주말에 하루는  몸과 마음을 좀 쉬어줘야된다고 하고, 다른쪽에서는 할 수 있을때 해야지,

잠이야 출사를 다녀와서 좀 자면되지 하는 마음이 서로 막 싸우고 있다.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모두가 나를 위한것이겠지

하지만 난 후자를 택하였다. 하루 쉬어서 몸이 조금 편안해질 수도 있겠지만 한달에 한번 있는 출사를 나가지 않으면 1달을 기다려야 된다.  아직까지 사진에 대하여 아는게 없다.

카메라를 사 두었지만 조작방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그냥 나서고 싶었다.

나가서 회원님들도 만나고,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도 하면서 내 몸도 마음도 맑게 하고 싶었다

5시 출발 장소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초승달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이른 새벽이라 아직까지 달이 하늘을 지키고 있었다.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칠곡 매원마을로 출발하였다. 경북에 3곳 한옥마을이 있다고 하는데,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그리고 칠곡 매원마을이라고 한다.

두 곳은 다녀와봤고, 칠곡 매원마을은 처음 방문이다.

오늘의 출사의 목표는 붉은 찔레꽃 촬영이 목표이다.

길거리에 피어있는 하얀 찔레꽃은 보았지만 붉은 찔래꽃은 본적이 없기에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였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마을에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없어서 조용조용히 다니면서 촬영을 하였다.

붉은 찔레꽃이 목표였지만 집집마다 길거리 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많다. 

초보의 마음이라 카메라 앵글속에 많이 여러개를 담고 싶었지만, 프로님들이 알려주시기를 단순해야된다고 하신다

하나를 붙들고 최대한 단순하게~~

같은 사물을 바라보아도 프로와 초보의 시선은 다르기에 프로님들의 카메라를 보여달라고 하면서 이런곳에서는 어떻게 해야되고 카메라의 조리개, 셔트, 이소감도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등등

물어보면서 프로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를 여러번 촬영해 보았다.

눈으로 보는것과 카메라에 담겨지는 모습은 또다른 재미를 만들어 낸다.

조금씩 배워나가다 보면 퇴직쯤에는 혼자서도 출사를 나가고 싶어지겠지 ^^

무엇이던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많이 웃고 재미있고 즐겁게 출사를 마치고  아침은 양선(소양과 선지)해장국으로 맛있게 먹고, 김천와서 또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이른 아침에 출사를 해서 이 모든것을 다 해도 10시가 되지 않았다. 

잠 부족으로 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참 잘 다녀왔다 생각이 들었다. 

좀 바쁘게 사는것도 좋은것 같다. 바쁠때가 있으면 또 느리게 살때도 올것이다. 

지금은 바쁘게 살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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