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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꽃꽂이(세번째)

by 행복,사랑 2024. 10. 13.

* 일  자 : 2024. 10. 7.(월)

 

  이번 시간은 예쁜장미꽃으로 리스를 만들어 보았다.

먼저 작고 앙증맞은 꽃부터 시계방향으로 꼽고 그 다음 장미도 돌아가면서 꼽아보았다.

내 손 가는데로~~ 내 마음이 가는데로~~ 강사님께서 돌려꼽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대로 잘 꼽혀지지 않는다. 그래도 이리저리 돌려 꼽다보니 주신 꽃이 동이 나고 내 눈에 아름다운 리스가 완성되었다

다 완성하고 나서 화환처럼 머리에도 얹어보았다 ㅎ 기분이 너무 좋다 ^^

다음시간에는 화환을 만들어본다고 하신다

예전에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러가면 가게 사장님께서 꽃대를 마구마구 잘라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살짝 아팠던 기억이

있었다... 꽃도 생명체인데 하는 생각으로..

꽃꽂이를 하다보면 꽃대를 잘라야 된다. 그래야지 예쁜 모양을 만들수 있으니까... 생명에 대해 무감각해진걸까

내가 보기에 예쁜것을 만들기위해 아무 생각없이 마구마구 잘라내는 내 모습에 한편으로 놀랍기도 하다

꽃꽂이 하는 시간만큼은 아무런 잡념이 없어진다. 예쁜꽃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완성본을 집에 가지고 와서 물을 주고 예쁘다라고 말해준다. 리스로 만든거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드라이플라워로 할거라 물은 그만주어야 한다. 일주일 지났지만 아직까지 예쁘다. 

그리고 벽에 걸어두는 가렌더도 만들었다. 왼쪽, 오른쪽 발란스를 맞추어가면서 요리조리 모양을 만들어야 된다

예쁘게 모양을 잡고 리본으로 마무리 하였다. 새로운 시도였다. 꽃을 꼽는것보다 가렌더 만드는데 손이 더 많이 간다

그래도 나만의 가렌더도 완성했다. 

벽에 걸어보니 그럴듯하게 만들어진것같다. 만족이다 ㅎ

이번 시간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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