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4. 10. 21.(월)
매주 월요일 저녁 한번씩 꽃꽂이 하는 날이 돌아오기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진다
5번으로 짧게 끝나서 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5주동안 꽃과 함께하면서 행복하였다
오늘은 귀엽고 작은 화한을 만들고, 화병에 담는 꽃꽂이 방법을 알려주셨다.
마지막날은 모두를 각자 만든 화환을 쓰고 꽃다발을 들고 기념을 하는것으로 마무리를 하여야 하는데
화환을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꽃병에 꽃을 담아보고, 그리고 마지막에 포장지로 예쁘게 포장도 해보아야
하는데.. 모두들 꽃병에 꽃을 꼽아보는것으로 만족해 했다
만약에 강사님께서 마지막에 화환을 쓰고 꽃다발 들고 마무리를 한다는 얘기를 안하셨다면, 나역시도 그냥 화병에
꽃꽂이 하는것으로 만족하고 집에 돌아갔을것이다
하지만 그 마지막 멘트에 눈이 번쩍뜨이고 귀가 쫑긋해져서~ 나만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포장을 하려고 화병에 꼽는것을 다시 꺼내어 포장하기위한 꽃다발을 만들어야 했기에.. 모두들 꽃다발은 포기하고
화병에 꼽는것으로 만족하였다.
모두들 보내놓고 나 혼자만이 포장하는 것을 배우고,, 강사님께서 다시 예쁘게 손봐주셔서 마지막까지 예쁜 꽃다발을
선물 받은듯 예쁘게 들고 인증샷을 할수 있었다.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서 만족을 하고 그만두는가는 모두가 자신의 선택이다
산을 오를때 8부능선까지 올라서고 되돌아 오는지, 아니면 정상까지 가서 인증샷을 하고 내려오던지..
그것은 본인만이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 어느것이 옳고 그르다고 아무도 판단할 수 없다
만족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제 몸도 무겁고 잘 걷지 못하여서 산을 오를때 정상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에전같으면 산에가면 무조건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올라가다 내려와도 괜찮은...내 분수를 알고 있는건지 ㅎ
근데오늘 꽃꽂이 마무리는 근사하게 하고 싶었다. 모두들 시간이 되어 가더라도.. 나 하나만은 그래도 강사님이
생각한 그 모습이고 싶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남아서 멋지게 마무리 하였다.
개별적으로 꽃꽂이를 다시 하여 만날수 있을지 알수 없지만.. 5번의 만남~ 소중한 시간이었다
꽃꽂이를 하는 동안 참 많이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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