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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by 행복,사랑 2024. 11. 10.

오랫만에 좋은책을 만났다

그동안 바쁘기도 하였고 눈도 아프고 하여 책과 거리를 두었었다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삶을 살아내기 힘들었던 시절~~

독서를 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견디어내었다

그동안 읽은 책들이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어 기증도 하고~~

어느순간 책에서 손을 놓은지 한참이 지났고.. 그러다가 어느날 전영애 선생님의 책을 알게되었다

인터넷에서 3권을 주문하고 집에 도착하기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책 제목부터 가슴 따뜻하다.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인생을 배우다, 시인의 집」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갔다.

처음 잡은게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그다음 인생을 배우다~ 그다음 시인의 집 순으로 읽어나갔다

인생에 대하여, 괴테에 대하여, 시에 대하여 어떻게 그런 열정들이 솟구쳐 나올수 있을까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에서는 괴테의 시를 번역하며서 작가의 인생도 녹여내었고

인생을 배우다에서는 작가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작가의 삶을 에세이로 엮었으며

시인의 집은 시인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보고 만나고 느꼈던것 많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엮여져있다

 세권의 책을 읽으면서 영혼이 순수하고 맑아지고, 바닥으로 가라앉아 있던 열정이 되살아 나는것을 느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가슴 따뜻한 책이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알수 없지만 나도 독일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되었다.

관광으로든 아니면 작가처럼 독일의 시인들의 흔적을 찾든.. 언제쯤 여유가 생겨서 가게 될까..

세권의 책으로 인해 올 가을은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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