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사진

울산 사진촬영대회 출사

by 행복,사랑 2026. 5. 19.

* 일  자 : 2026.5.17(일)

* 참여하신 분 : 김천 사협 회원, 김천 사연회 회원

 

  좋은 계절이라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몸이 늘 지쳐있다.

지난 금~토 1박 2일로 지리산을 다녀오고 다음날 울산 출사가 있다고 하는데, 가야되야 말아야 되나 살짝 고민을 하였다.

김천사협 정기 출사날인데 사연회도 같이 초대를 하여 간다고 한다. 5월 정기 출사를 대신한다고 하니 가봐야 될것 같았다.

울산 사진촬영대회에 참여하고 몽돌 장노출 사진도 촬영한다하여 기대를 하고, 망원렌즈랑 광각렌즈를 챙겨갔다.

아침은 버스에서 김밥으로 챙겨먹고, 점심은 자연산 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10여분 이상 걸어갔다. 날이 너무 뜨겁다. 행사가 10시에 시작되는데 조금 일찍도착하여

행사장 주변을 각자 돌아다녔다. 더워서 행사장 천막에 계신 분들도 계셨고, 주변을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손으로 꼭 쥐면 핏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붉은 양귀비가 뜨거운 햇살에서 그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새로 산 카메라로 여기 저기 눌러보았다. 화소가 높아서 꽃들의 색이 정말 선명하고 진하다.

행사가 시작되었다. 내빈소개가 10분도 넘게 지루하게 이어진다. 요즘은 의전이나 의식간소화 하는데 여기는 아직도

내빈 성함을 일일이 한분한분 다 부르셨다. 물론 멀리서 오신 분들 소개하는 것도 예의이긴 하지만, 천막을 쳐 놓아도

뜨거운 기운이 있어서 참석자들은 지친다. 잠시 의식행사를 보고 대숲으로 들어갔다.

오고가는 사람들도 찍고, 땅 바닥에 비친 대나무 숲의 그림자들도 신기하고 예뻐서 땅만 보고 다니면서 바닥을 찍었다.

저수지나 호수에 비친 반영을 많이들 촬영을 하신다. 땅에 비친 그림자들도 너무나도 예쁘다 최소한 나에게는 ㅎ

본 모습들도 예쁘지만 그림자의 모습들도 각양각생으로 새로운 사진의 소재가 되었다.

울산사진 촬영대회에서는 4그룹정도의 모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작가들의 셔트에 부응하고 있다.

난 촬영대회에 작품을 낼것도 아니어서 몇컷만 하고 대숲에서 사진촬영 하고 돌아나왔다.

카메라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날이 더워서 더 그런것 같다. 열심히 다니면서 촬영하고 버스로 다시 이동하였다.

올때는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갈때는 버스까지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멀게 느껴지던지..

각자 흩어져서 사진을 찍다보니 나 혼자 가게 되었다. 정말 다리가 천근만근,, 버스가 있는곳으로 제대로 가는지 몰라서

길가에 안내하는 분들께 연신 대형버스 주차장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다.

제 시간에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배가 고파왔다. 맛있는 자연산 회가 기다리고 있어서 참을 만 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자연산회가 맛있는 맛집으로 이동~~ 회가 푸짐하다. 참가자미 새꼬시, 홍어 회등과 각가지 해산물들도

싱싱하고 좋다. 소맥도 몇잔,, 술을 마시면 안되는데 이런날에는 한잔 해주여야지 ㅋ

메운탕도 특이하게 맛있다. 보통 횟집에 나오는 붉은 고추가루가 가득한 그런게 아니고 된장이 들어간 구수한 맛이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몽돌 촬영을 간다고 한다. 망원에서 광각으로 렌즈를 바꾸고 다시 카메라 가방을 메고 이동하였다.

절반이상 회원님들은 뜨거운 햇살에 지쳐서 사진촬영은 안 하신다고 하신다

몇 몇은 그 뜨거운 날씨에 무거운 가방베고 삼각대 들고 이동하였다. 몽돌이 있는곳에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바다가 보이는 쪽에 삼각대 세워놓고 장노출을 촬영하신다고 하신다.

가는 길에 미역을 말리시는 어머님들이 보인다. 사진을 촬영하니 얼굴 나오면 안된다고 하신다.

알겠다고 하고 몇컷 찍어본다.

사협의 작가님은 어머님께 미역을 들고 하늘위로 미역을 쭉~ 펼치시면서 말리는 포즈를 주문하여 촬영하시는데

결과값이 너무 멋있었다. 출품사진을 많이 촬영하신 것 같았다. 난 언제나 그렇게 멋지게 촬영할 수 있을까 ...

어머니들은 무엇을 촬영하냐면서 물어온다. 그냥 작품 사진 찍어요 하고 말하고, 육지에서 왔다고 하니

돌미역을 둘둘말아서 비닐봉지에 담아주셨다. 한번 먹어보라고 하시며서..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바닷물의 짠기가 빠지면

생으로 초장찍어 먹어도 맛있고 국 끓여 먹어도 맛있다고 하셨다. 훈훈한 인심에 감동이다.

파도가 거의 없이 잔잔하다. 이런날은 장노출은 나오지 않는다. ND필터 1000이랑 8을 끼우고 셔트스피트 30초를 해도

장노출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도 몇컷 찍고~~ 기다리는 분들이 빨리 오라고 하신다. 곧 출발하신다고..

촬영을 접고 장비 가방에 챙겨넣고 또 터덜터덜 걸어간다. 누군가가 살짝만 툭 건드리면 쓰러질것 같은 기분이다.

더운날씨와 무거운 장비로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난것 같다. 버스까지 겨우겨우 이동하여왔다.

차에 오니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다.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였지만 새로운 세상 구경하고, 또 새로운 분들도 만나고

재미있었다.

 

'취미생활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념사진(공공의 시간)  (0) 2026.06.03
1박 2일 지리산 워크숍  (1) 2026.05.19
BDU 체육대회  (0) 2026.05.10
4월의 끝자락에서 바라본 등대지  (0) 2026.04.26
중부권모임(서울시립사진미술관)  (1) 2026.04.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