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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태항산-트래킹(1일차)

by 행복,사랑 2022. 12. 11.

* 여행일정 : 2011년 8월 27일 (토요일) 

  * 여행지역 : 인천 - 정주 - 숭산 - 신향(1) 

  * 함께 한 분들 : 김천일봉산악회 회원님들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하여..또 배낭을 꾸리고 떠난다.

한 없이 넓디 넓은..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으로...

 약간은 두려움도 함께다. 3박4일간의 트래킹이다. 노 쇼핑!! only 산행만 이어지는..

체력이 받쳐줄까 걱정이 앞선다

 떠나는 설레임이 앞선다. 거기 가면 그 곳에 맞추어서 또 잘 해내겠지 하는 믿음만 가지고..

두려움을 떨쳐 버린다

 떠나기 앞서 가족들이 눈에 밟혀서 이것저것 먹을거리 준비 해 두고..

옷가지들도 빨아 널어 놓고..

 배낭을 꾸리는 마음이 그리 가볍지는 않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은 결정이 내려진 상태..

새벽2시에 김천을 출발이다.

 버스 의자 뒤로 머리를 닿이고 눈을 감아도 잠이 들지 않는다.

약간 머리가 찌뿌둥하고.. 눈도 까슬거린다.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8시 25분 공항을 출발한다.

이제 한국의 일들은 잊어버리자..새로운 도전이다.

 포기하지 말자!! 다짐을 해본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작 더 앞으로 나아간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두 눈이 있고, 두 발로 걸을수 있는 건강이 있음에

감사함이 물결처럼 마음을 일렁이며 코끝을 또 찡하게 만든다

 여정을 풀지도 않고, 바로 숭산트래킹이 시작된다.

내일의 하이라이트를 위하여 가볍게 몸 풀 알았는데.. 오르고 내리고.. 그리 만만하지 않다

 중국산에 계단이 빠지지 않는다더니.. 정말 계단이 장난 아니게 많다^^

비경이 아름다워 입을 다물수가 없다. 다리가 아픈지도 모르고.. ^^

 열심히 걷고.. 경치에 취하고..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면서 연신 카메라 찰칵거리고.. ㅎㅎㅎ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거라고 주위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아주 역겨울 정도는 아니다. 열심히 트래킹을 해서 그런지 음식맛도 꿀맛이다 ^^

 일부 분들은 음식을 못 드셔서 고생을 하셨다.. 너무 잘 먹는다고..

중국에 파견근무를 해야 한다면서 어찌나 놀리시던지..^^

그나마 다행이다. 잘 적응을 해서..

 일단 성공이다.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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