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5. 2. 25.(화)
* 장 소 : 오가가 카페
* 참석인원 : 6명
* 선정책 : 소펜하우어의 인생편의점
* 저 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한달에 한번 만나는 클 독서모임
이번달은 책이 좀 어려웠다. 제목으로 봐서는 재미있을것 같은데.. 막상 읽다보니 철학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서 읽기가
힘들었다. 책을 주문하고 받기까지는 설레인다. 이번 책은 어떤책일까...
초반에 며칠만에 후루룩 한번 다 읽고 접어두었다가 월 말 모임에 만나서 토론을 할려고 하니 생각도 잘 나지 않아
할 이야기가 많지 않았다. 다른 분들이 얘기하면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부분을 같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꼼꼼하게 읽고 오신 분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신다.
정말 완독 하시고 필기도 해오시고.. 한번 후루룩 읽고 온 내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다음달 모임에 만날때는 할 이야기를 만들기 위하여 책속에 감명깊은 것은 밑줄도 긋고 포스트잇으로 표시도 해놓아야겠다고 생각을했다.
모임이 있을때마다 각자 먹을것도 가지고 오시고 작은것이지만 나눔도 하신다
매번 받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다음 달에 만날때는 나도 뭐라도 준비해가야겠다
<함께 토론한 글 들>
- 소펜하우어의 10가지 어록
1.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는 한 참된 능력은 발휘되지 않는다
2. 지식 없는 경험은 무가치하며 경험없는 지식은 무용하다
3. 지혜로운 사람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한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다.
5. 세상이 당신을 평가할 때보다 당신이 세상을 평가할때가 중요하다
6. 당신 자신이 자신의 한계를 그으면 그게 한계가 된다
7. 당신의 행동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한다
8.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과 말 사이에 간격을 유지한다
9. 내가 나를 포용하면 세상도 당신을 포용한다
10. 세상은 언제나 단순함이 복작합을 이기게 한다
- 이탈리아에서는 풀잎을 묶어 노새의 머리 앞에 매어두는데, 노새는 이것만 처다보며,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이 풀잎을
삼킬 수있을 줄 알고 발길을 재촉하여 잘 걷는다.... 그러므로 언제나 헛된 희망과 기대속에 일생을 마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헛된 희망과 기대속에 일생을 마친다...현재만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오늘 하루는 오직 한번밖에 오지 않을 뿐이고, 다시 오는 오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이라는
날이 내일 또 오는 것으로 잘못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오직 한 번밖에 오지 않는 또다른 하루이다
- 현명한 사람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불을 쬐며 바보처럼 손을 불에 데는 일이 없지만, 어리석은 자는 손을 데고 나서
고독이라는 찬방에 가서 불이 자기에게 화상을 입힌 것을 원망한다
- 수면은 죽음의 한 단편으로, 우리는그것을 이자를 선지급하고 빌어다가 하루 동안 살기 위해 소비한 생명을 되찾아오곤 한다. 수면은 죽음에서 꾸어온 행위이다. 그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죽음에서 꿔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면은
죽음에 지급하는 이자이며, 죽음 자체는 원금의 지불이다. 이자의 지급 방법이 정확하고 규칙적일수록 원금 지급은 더욱 천천히 청구해 올 것이다
- 더 좋은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의 적이다
-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자신의 이상 세계를 인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기 기준에서 남을 평가하며, 그는 다만 자기의 지능 정도에 따라 남을 이해할 따름이기 때문이다
- 예절은 예컨데 도박장의 화페와 같은 것으로 실질적인 가지가 없는 가짜 돈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이런 돈을
아낀다는 것은무지때문이며, 반대로 마구 뿌리며 다니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 사람 대부분은 점잖은 태도로 조용히 말하면 아무리 무례한말이라도 당장 눈앞에서는 화를 내지 않는다
- 그리고 향락을 많이 누릴수록 거기에 대한 감각은 감퇴하여, 어떤 쾌락도 습관이 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뿐더러
오히려 그 쾌락 때문에 고통에대한 감수성이 증대되는 것이다. 그리고 쾌락에 젖어 살던 모든 습관이 제거되면,
거기 남는 것은 괴로움뿐이다. 시간은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수록 빨리 지나가 버리고, 슬픔에 빠져 있을수록 더디
가는 법이다. 적극적인 것은 환락이 아니라 고통이다. 고통이 생길 때만 직접적인 실감을 느끼니 말이다.
3월 선정책은 빅터 플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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