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5. 6 28.(토)
* 장 소 : 시인 구상 문학관(칠곡군 왜관읍 구상길 191)
* 선정된 책 : 구상 시인의 "적군묘지 앞에서"
* 참석인원 : 5명
이번달 독서 모임은 현장 답사가 있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여 책도 구상선생님의 "적군묘지 앞에서"를 선정하고 구상문학관에서 독서모임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 길지 않은 시이지만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슬픔이 자꾸만 올라왔다.
조금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그 시대적 배경을 체험하지 않았기에 마음에 쿵~하고 와 닿지 않아서 시인과 나와의 거리가 있었다
클 독서모임이 좋은 것 같다. 나 혼자서 읽으면 혼자 해석을 하지만 여럿이 읽고 나눔을 하면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5명이라 한차로 문학관으로 이동이다
왜관까지 가려면 30분정도 소요되는 짧은 거리에 있다. 이 책을 선정하였기에 시인 구상 선생님을 알게되었고, 문학관에도
가보게 되었다.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우리는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회장님께서 친필과 그림을 그린 노래 모음집을 가지고 오신거다
가요, 가곡, 동요, 포크송, 트롯튼.. 정말 다양한 노래가 담겨져 있다. 우리들은 반주도 음악도 없는 생음악으로 노래를
불렀다. 음치여도 괜찮고 박자가 틀려도 괜찮다. 얼마나 웃었는지.. 나이 차이는 있지만 어릴적 시대적 배경은 비슷하였기에
노래들이 모두 공감이 가고.. 그래서 우리들은 더 신이 났다 ㅎ
30분이 금방 가고~ 문학관에 도착하여 근무하시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설들을 둘러 보았다.
미리 문화해설사를 예약해 두었더라면 더 많은 얘기들을 들었을텐데..그래도 볼것은 다 보고 할것은 다 한것 같다.
장소를 이동하여 독서 모임을 하니 새롭고 다른 느낌이었다. 가끔씩 이렇게 나들이 하면서 모임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각자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독서 모임을 마치고 근처 유명한 복집에 가서 맛있는 생밀복 지리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마침 우리들은 운이 좋았는지
복튀김을 공짜로 먹었다ㅎ 평상시 먹던 복보다 훨씬 맛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더 가보고 싶었다.
6월 독서모임도 참 즐겁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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