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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사진

번개 출사(칠곡 소림사)

by 행복,사랑 2026. 7. 5.

* 일  자 : 2026. 7. 4.(토)

* 장  소 : 칠곡 소림사

 

  갑자기 결정된 번개 출사를 다녀왔다.

사연회 총무님의 개인전이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회원님들이 많이 다녀가시고 축하해주셨다

복합문화센터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 곳은 주말,공휴일은 휴관이다.

특별히 오프닝이 있는 이번 주말만 문을 열어 평일에 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오픈을 하였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런 약속들이 없으면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한다.

10시부터 오픈이라 평일 출근보다 1시간이 늦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준비를 하려고 하니

마음이 바쁘다. 늘 하던대로 아침에 눈뜨고 모닝요가를 하고, 아침을 먹고, 씻고 화장하고...

사무실에 출근하여 축하객이 많이 오기를 기다렸다.

주말 근무라 특별히 차려 입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가볍게 추리링에 티셔츠에 샌들을 신고 ㅎ

오전에는 아무도 오시지 않았다. 대개  주말 오전에는 느긋하게 자고 아점먹고 하면 오전은

훌쩍 지나가기때문에 오전에 나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오후 4시쯤에 사연회 회원과 이른 저녁을 먹을 약속을 하여서 점심은 건너뛰었다.

2시쯤 되니 총무님도 오시고, 사연회 회원님들도 몇분 오셨다.

전시된 사진도 둘러보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사진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사진얘기를 하고, 꽃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꽃사진 이야기 하다가

지금 계절에 무슨꽃이 피었을까 하다가 능소화가 계절이라고 하였다.

그럼 능소화가 어디에 예쁘게 피는가 하니 김천과 가까운 인근 칠곡 소림사에 피는 능소화가 

사진찍기에 좋다고 하였다. 

그러면 그곳에 가볼까 하신다. 원래는 오후 4시까지 문을 열기로 하였으나.. 1시간 더 있어도

사람들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3시에 문을 닫고, 각자 집으로 가서 카메라 들고 

녹색미래과학관에서 모였다. 4명이라 차 한 대로 목적지까지 갔다.

그리 멀리 않은곳이라 금방 도착하였다. 그곳 부근이 금오산 자락과 연결되는 곳이라 그런지

사찰들이 많이 있다.

중국에 있는 소림사란 것이 한국에서도 같은 명칭으로 있는 사찰이 있어서 신기하였다.

소림사까지 가는 길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도 되겠지만

차가 갈 수 있는곳까지 가 본다고 계속 오르막을 올랐다.

이곳이 명소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오르막 주변으로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아랫쪽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메고 가는 분들도 있고, 

인플루언서들같이 보이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모델같은 복장과 모자, 양산, 신발을 갖춰 신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고...

더 이상 차가 올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언덕이 가팔라 올라가는데도 힘이 든다. 저질 체력이 되어버려서 조금만 올라가도 헉헉거린다...

사찰에 도착하여 보니 사찰은 작은데 여기 저기에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있고,

능소화도 고목나무에 덩쿨을 감아올라 아주 멋들어지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대웅전과 비구니 스님께서 주무시는 곳이라고 하는 건물 이렇게 두 채가 있다.

절에 왔지만 대웅전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사람은 없고 밖에서 모델들은 온갖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찍기 바쁜사람들만 마당과 능소화가 피어있는 곳에서 카메라로, 휴대폰으로 셔트를 눌러댄다

우리들도 그들과 진배없다. 서로서로 사진찍어 주고 각자 사진찍고.. 

이렇게 가까운 곳인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렇겠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명소를

알지 못하는것은 말이지 ㅎ

사진을 하면 어느 계절에 어느 장소에 무엇이 사진찍기 좋은지 다 꿰어차고 있어야 될텐데..

시간이 지나고 요쪽으로 관심을 조금씩 가지다 보면 나도 어느새 이런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겠지 ^^

예쁜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길에 부상고개에 있는 식당에 들러

묵밥이랑 두부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갑자기 번개로 나선 출사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가득 채웠다.

 

요것은 같은 자리에 않아서 촬영한 총무님 사진

요것은 내가 찍은 사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고 찍었는데도 기술 부족과 시선의 부족으로 느낌이 확~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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